[코스닥시황] 해외發 악재에 5거래일 만에 하락(10:00)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3포인트(2.14%) 내린 628.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의 부진으로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된 탓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인터넷(-4.37%), 금속(-3.74%), 금융(-3.22%), 운송(-3.03%), 의료.정밀기기(-2.66%), 통신서비스(-2.62%)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N(-5.15%)과 SK컴즈(-2.33%), 다음(-1.35%), CJ인터넷(-1.86%), 인터파크(-3.38%) 등 주요 인터넷주가 하락하고 있다.
태웅(-4.74%), 현진소재(-4.86%), 성광벤드(-5.72%), 평산(-5.92%), 용현BM(-6.11%), 삼영엠텍(-3.49%) 등 조선기자재주들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2.88%)를 제외하고 하나로텔레콤(-2.82%), LG텔레콤(-2.16%), 메가스터디(-2.62%), 아시아나항공(-4.40%), 키움증권(-5.67%), 하나투어(-2.54%), 포스데이타(-2.7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호비지수(-14.93%)가 20대 1 감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수산(-10.95%)도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발생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반면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붕괴하면서 소방 관련 업체인 파라텍(12.75%)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바이오니아(14.88%)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단백질 조절기술 이전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거래량은 1억2천476만주, 거래대금은 3천62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8개를 비롯해 24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7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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