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주식형 펀드 자금유입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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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메리츠증권은 2월에도 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말 국내 증시가 1600선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주식형 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들어온 것.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약 7719억원(재투자 추정치 제외)이 순유입됐다. 주간단위 집계로 최근 두 달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유입(166억원)이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 순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메리츠 박현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남아있어 지수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월에도 해외 주식형보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과 일본, 유럽 펀드 등에서 작년부터 수익률 부진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중국, 브릭스, 친디아 등의 펀드도 수익률 급락으로 자금 흡수력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지난 1월말 국내 증시가 1600선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주식형 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들어온 것.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약 7719억원(재투자 추정치 제외)이 순유입됐다. 주간단위 집계로 최근 두 달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유입(166억원)이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 순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메리츠 박현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남아있어 지수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월에도 해외 주식형보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과 일본, 유럽 펀드 등에서 작년부터 수익률 부진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중국, 브릭스, 친디아 등의 펀드도 수익률 급락으로 자금 흡수력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