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주, 가격인상에 강세..유연탄 불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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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주가 가격 인상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다.
5일 오후 2시 41분 현재 아세아시멘트는 전날보다 13.00% 올랐으며, 성신양회, 동양메이저, 쌍용양회 등도 1~2%대 오름세다.
시멘트 업계는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을 톤당 평균 5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6000원 인상하기로 레미콘 업계와 합의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폭설과 광산 폭발사고 등을 이유로 향후 2개월간 유연탄 수출을 중단하기로 선언함에 따라 국내 시멘트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멘트 생산 연료가 되는 유연탄 공급의 상당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멘트 업체들의 유연탄 재고량은 한달치 분량 정도인데 실제로 2달간 중국이 공급을 중단한다면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단순히 가격 인상만 보기 보다는 유연탄 수급상황 등을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5일 오후 2시 41분 현재 아세아시멘트는 전날보다 13.00% 올랐으며, 성신양회, 동양메이저, 쌍용양회 등도 1~2%대 오름세다.
시멘트 업계는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을 톤당 평균 5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6000원 인상하기로 레미콘 업계와 합의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폭설과 광산 폭발사고 등을 이유로 향후 2개월간 유연탄 수출을 중단하기로 선언함에 따라 국내 시멘트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멘트 생산 연료가 되는 유연탄 공급의 상당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멘트 업체들의 유연탄 재고량은 한달치 분량 정도인데 실제로 2달간 중국이 공급을 중단한다면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단순히 가격 인상만 보기 보다는 유연탄 수급상황 등을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