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삼보컴퓨터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국내 최초의 리눅스 PC를 출시키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먼저 공공부문 PC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한컴의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운영체제(OS) 뿐 아니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 등의 국산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백종진 한컴 대표이사는 "이번 삼보컴퓨터 리눅스PC 출시를 시작으로 공공, 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데스크톱 PC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의 리눅스용 제품이 다음 달 출시되면 리눅스 PC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