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해 연간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전년에 비해 17%가량 늘어난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도 1조5080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원 선을 넘었고 전년 동월(1조2965억원)에 비해 16.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2조7140억원(17.2%)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여행 및 예약서비스(2조4163억원,15.3%),가전.전자.통신기기(2조3257억원,14.8%)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전년 대비 19.7% 성장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5년 전(3706억원)과 비교하면 6배나 늘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