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국민은행의 2007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2조 7천4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기업여신 업종별 충당금적립률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8.8% 감소한 5천515억원 이었습니다.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으로 각각 1.32%, 18.05%였습니다. 이자부문이익은 4분기중 1조 8천2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4% 증가했으며, 연간 전체로는 6조9천617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비이자부문이익은 4분기중 2천747억원을 기록했고, 연중으로는 1조5천88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1.3% 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0.29%포인트 하락한 0.74%를 기록하였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 또한 전년대비 42.2%포인트 상승한 193%였습니다. 2007년말 현재 신탁부문을 제외한 은행계정 총자산은 218조 8천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대비로 12.1% 증가했고, 신탁자산을 포함할 경우 포함시 2007년말 총자산은 232조1천억원이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07년도를 고객만족 일등은행 지속유지, 국내 은행 최고 수준의 해외신용평가등급 획득 등 영업력 강화와 클린 뱅크(Clean Bank) 구현에 꾸준히 노력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그 동안 달성해 온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최고의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