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의 마지막 방송이 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진주 역을 맡은 이영아는 베트남 처녀 역을 맡아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점점 더 예뻐지고 귀여워 지면서 변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베트남 처녀로 왔을때의 촌스러운 느낌에서 이영아는 서서히 변화를 시도했다. 긴생머리에서 웨이브로 검게 그을린 얼굴빛에서 점점 뽀얗게 변하고 있었다.

그녀의 패션도 점점 귀엽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변신하고 있었다. 남편 준우의 도움으로 칵테일파티 드레스를 입었을때는 시상식장을 연상케 하는 깜찍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영아는 키 165cm에 78㎏까지 나갔던 몸무게를 혹독한 다이어트로 무려 31㎏나 줄인 웰빙 '이영아다이어트'로 유명하다.

이영아는 한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철두철미 채식 위주에 인스턴트식품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영아다이어트'의 비결로 유명해진 그녀의 식단은 언제나 오이 당근에 키위 딸기 등 신선한 과일, 그리고 호두 땅콩 등이 주메뉴다.

그러나 최근 얼굴살이 빠져서 주위의 걱정을 듣고 있는 이영아는 종방연에서 "실제로 살이 빠지지도 않았고 밥도 너무 많이 먹어 탈"이라고 전했다.

3일 '황금신부' 마지막 방송에서는 4년이란 세월이 흘러 5살 아들을 두고 있는 준우-진주 가족이 예쁜 현대식 주택으로 이사한 후 웃음꽃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의 해피엔딩으로 종영됐다.

진주의 생부 성일(임채무 분)은 진주-준우와 함께 라이따이한을 위한 학교 건립을 추진하며 아낌없는 봉사를 펼쳤다.

진주가 자신의 친딸임을 강하게 부정하며 불안해하던 생부 성일은 결국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행복을 되찾으며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한편, '황금신부'의 후속작으로는 이훈, 김효진 주연 새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연출 장용우)가 9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