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VS 한진중공업 상속분쟁 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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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2세들이 선친인 창업자 고 조중훈 회장의 기념관 건립을 놓고 또다시 법적분쟁에 나섬에 따라 이 소송전이 향후 관련 계열사 등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시장 자체가 '비상시국'인 만큼 현재는 당장 영향이 없겠지만, 증시 회복 이후에는 유불리에 따라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장남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계열분리 전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했던 정석기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및 상속지분 이전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고 조 회장의 사가 내 기념관 조성 약속 불이행에 따른 1억원의 정신적 피해보상과 부암장의 상속지분 이전등기 이행 요구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 건립사업은 재산분할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으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채 건립 지연에 대한 양측간 책임 공방만 펼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식시장이 폭락장세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비상상황인 만큼 이러한 소송건이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할 것"이라며 "하지만 장이 좋아지고 주가가 회복되고 나면 유불리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일단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시장 자체가 '비상시국'인 만큼 현재는 당장 영향이 없겠지만, 증시 회복 이후에는 유불리에 따라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장남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계열분리 전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했던 정석기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및 상속지분 이전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고 조 회장의 사가 내 기념관 조성 약속 불이행에 따른 1억원의 정신적 피해보상과 부암장의 상속지분 이전등기 이행 요구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 건립사업은 재산분할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으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채 건립 지연에 대한 양측간 책임 공방만 펼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식시장이 폭락장세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비상상황인 만큼 이러한 소송건이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할 것"이라며 "하지만 장이 좋아지고 주가가 회복되고 나면 유불리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