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3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하고,18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경남 남해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적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신당을 탈당하고 4월 총선에서 남해·하동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남해군 고현면 출신으로 고현면 이어리 이장과 민선 1,2기 남해군수,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남해·하동지역구는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의원과 하영제 전 남해군수 등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신당 최고위원인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여상규 변호사,정구용 전 하동군수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