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조순구 인터엠 대표(57)를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조 대표는 1993년 음향ㆍ방송기기 전문 기업인 인터엠 대표를 맡은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인천국제공항 통신시스템과 경부고속철도 음향기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따내며 회사를 발전시켰다.

인터엠은 빌딩ㆍ호텔 등 대형 건물이나 공공시설에 활용되는 국내 방송시스템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의 30% 이상을 6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사용자 편의 위주의 제품 개발에 매진해 음향과 영상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터엠은 지난해 매출 614억원과 경상이익 39억원을 올렸다.

송태형 기자 togu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