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상에 산발적으로 설치돼 있는 가로등과 신호등, 표지판을 한 곳에 통합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건설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교통안전표지와 노선안내, 가로등, 신호등 등 교통·도로 관련 시설물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 설치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들 시설물이 도로 공간의 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건교부는 "전국적으로 통합주 설치가 일반화될 경우 약 3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