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최강 듀오 컬투가 최근 보아에 이어 하이트맥주의 주인공으로 발탁, TV 광고를 촬영했다.

후배 개그맨들에게 특히 존경 받는 선배 개그맨으로, 일반인과 연예인을 통틀어 호감도가 모두 높은 인간적 느낌이 물씬 나는 개그맨이라는 점이 캐스팅에 최대한 반영됐다는 후문.

하이트는 업계 최초 음주토크 촬영 컨셉으로 지난 ‘솔직하게 오픈업’캠페인 보아편 광고로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킨 데 이어, 이번 컬투편 광고에서는 연예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컬투가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캠페인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는 “보아편에서는 소녀 이미지를 탈피하여 성인이 된 보아가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면, 이번 컬투편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솔직함으로 ‘솔직하게Open up’ 캠페인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아 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컬투 촬영 역시 모델의 취중 리얼 토크 인터뷰 형식을 유지했다. 광고를 찍기 위한 기본적인 카피나 연출 콘티 없이, 촬영시간 내내 모델의 솔직한 이야기를 롱테이크 촬영으로 진행한 것.

실제로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컬투는 촬영 당일 소품으로 준비된 맥주를 모두 마셔버리겠다고 호언장담, 불과 4시간여 만에 소품으로 준비된 하이트 맥주를 모두 비워버리고 촬영장 맥주집의 판매용 맥주까지 내오게 하는 술 실력을 과시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특히 TV심의 관계로 방송될 수 없는 내용들을 모두 담은 인터넷 버전에는 평소 입담이 걸쭉하기로 유명한 정찬우의 방송불가 입담과 김태균의 부부관계 이야기, 컬투가 직접 찍은 ‘포복절도 하이트CF’ 등 컬투의 도 다른 면모(?)를 담고 있다.

컬투가 등장하는 ‘리얼 토크’ 하이트 광고는 오는 2월초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