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품목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유수입 급증으로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진 기자. 무역수지가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보다 17%가 늘어난 328억4천만 달러, 수입은 31%가 증가한 362억 4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수지는 33억8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 12월에 이어 두달째입니다. 석유제품과 액정디바이스,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주력 품목이 두자릿수 증가율로 호조를 보였지만 수입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도입단가 상승과 정유시설 보수완료 등으로 원유수입증가액이 32억달러로 급증 한 것이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주력 수출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 개선돼 어느 때보다 수출 여건을 좋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 될 경우 당분간 무역수지 약세 기조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단 정부는 지난해 1분기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측면과 올 2분기 이후 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해외 주요기관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무역 수지 흑자 전환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