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월1일부터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과 함께 요금제 가입만으로 ℓ당 최대 600원까지 할인해 주는 '주유할인요금제'를 판매한다.이 요금제에 가입한 KTF 고객에게는 쇼(SHOW) 멤버십카드를 발급해주며 주유할 때 이 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멤버십카드에는 KTF 주유 할인 기능과 정유사 고객 보너스카드 적립 기능이 통합돼 있다.일반 신용카드의 주유 할인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이동통신 이용요금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요금이 월 2만5000원 이상이라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 LPG 등도 할인된다.주유소에서 결제할 때마다 할인금액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며 월별 할인금액도 문자로 통보해준다.

이문호 KTF 부사장은 "주유할인요금제는 CGV요금제,이마트요금제에 이은 또 하나의 생활밀착형 요금제로 실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료통화요금제나 마이레저프리미엄요금제 가입자에게 ℓ당 100~500원의 주유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