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은 31일 열간 압연 및 압출 제품인 조선용 형강 등의 제조를 위한 계열회사인 화인베스틸에 대한 원재료 공급 및 제품 판매유통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전날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여하는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09년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동일철강은 기존 사업인 철강 제품 생산 이외에 철강 유통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철강 유통 사업부문에서 2009년 이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된다"며 "화인베스틸에 대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어 2009년 이후 매년 9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