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31일로 예정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인가 대학 발표를 2월4일로 연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탈락 대학과 인가 대학이 모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의 최종안이 법학교육위원회의 잠정 결정안과 달라질 경우 극심한 후유증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로스쿨 잠정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유관기관(청와대)의 이해를 구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종 발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