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총선 가물가물 ‥ 지도부 내분에 자금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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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이 총체적인 위기에 처했다.총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지도부가 문국현 대표와의 알력으로 모두 사퇴하는 등 당이 내홍에 빠진 데다 자금도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도부와 문국현 대표의 소통부재가 문제였다.이용경 이정자 공동대표와 김영춘 정범구 전재경 최고위원 등은 30일 지도부회의를 열고 "당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며 문 대표의 회의 참석을 요구했지만,문 대표는 "강연과 집안 일이 있다"며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이 공동대표 등은 휴대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문 대표는 침묵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정범구 전 의원 등은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와 문 전 사장의 18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문 대표에게 강력히 요청했으나 문 대표는 이를 수용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창조한국당은 일단 문 대표 주위의 시민ㆍ사회세력을 중심으로 총선까지 완주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비 조달과 공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무엇보다 지도부와 문국현 대표의 소통부재가 문제였다.이용경 이정자 공동대표와 김영춘 정범구 전재경 최고위원 등은 30일 지도부회의를 열고 "당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며 문 대표의 회의 참석을 요구했지만,문 대표는 "강연과 집안 일이 있다"며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이 공동대표 등은 휴대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문 대표는 침묵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정범구 전 의원 등은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와 문 전 사장의 18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문 대표에게 강력히 요청했으나 문 대표는 이를 수용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창조한국당은 일단 문 대표 주위의 시민ㆍ사회세력을 중심으로 총선까지 완주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비 조달과 공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