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응용제품 전문업체 엔하이테크가 중형 BLU(백라이트유닛)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엔하이테크는 31일 LCD모듈 전문기업인 하호테크에 64억원 규모의 내비게이션용 및 전자액자용 BLU 11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달 24일에도 보다테크에 47억원의 중형 BLU를 공급키로 했다.

이달에만 한 해 매출 규모의 30%가량인 111억원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주로 휴대폰용 LCD 모듈에 사용되는 소형 BLU와 달리 중형은 내비게이션 게임기 전자액자 등에 사용된다.한편 엔하이테크는 이날 0.94% 오른 2685원으로 장을 마감,이틀 연속 상승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