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땅값이 대체로 안정됐지만 개발호재가 지속된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등은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 거래량은 249만64필지, 25억3천351만㎡로 전년보다 필지수로 12.5%, 면적은 12.4% 각각 줄어 토지 거래가 다소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해 땅값상승률은 3.88%를 기록해 전년 5.61%보다 크게 낮아진 가운데 시도별로는 서울이 5.88%로 가장 높고 인천과 경기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세부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11.73%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서울 성동구도 10.50%나 올랐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