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보>(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투와이어 필름)가 행복이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주인공 '승룡이'와 '지호' 역을 맡은 차태현, 하지원.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에서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해주는 듯 하다.

포스터 촬영 당시, 영화 속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 콘테이너와 소품들을 그대로 가져와 영화 촬영장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에서 배우들은 영화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면서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는 후문.

또, ‘10년의 기다림, 그가 웃습니다.’라는 카피는 언제나 한결 같이 해맑게 웃는 승룡이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특히, 파스텔 톤으로 표현된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는 동화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어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바보>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강풀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는 김정권 감독의 연출력, 차태현, 하지원 두 톱스타의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보>는 오는 2월 28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