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대규모 헤지펀드인 타이거 펀드를 운용하다 은퇴한 전설적 펀드매니저 줄리안 로버트슨이 75세의 나이에 경이적인 자금 운용 실적을 기록,주목받고 있다.

포천지는 '월가의 전설'로 불렸던 그가 은퇴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베팅,지난해 76.7%의 수익을 거뒀다며 성공담을 소개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 증시가 흔들렸던 지난해 다른 펀드들이 고전한 것에 비하면 로버트슨의 기량은 놀랄만하다고 포천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