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와 케이앤컴퍼니 등이 태양광 규사개발 사업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사업발표 후 계약해지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을 시끄럽게 했던 에이치앤티와 사업내용과 사업파트너가 동일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한진피앤씨와 케이앤컴퍼니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태양광 규사개발 합작사인 솔라텍 설립을 발표한 후 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업파트너인 신동홀딩스가 신동에너콤의 자회사로 지난해 에이치앤티를 통해 동일 사업을 추진하다 한차례 사업 추진이 중단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진피앤씨가 설립하기로 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합작사는 우즈벡 정부 출자회사가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80% 지분을 신동홀딩스와 한진피앤씨가 50%와 30%로 나눠 투자합니다. 규소광산 개발권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모집한 신동홀딩스는 지난해 에이치앤티와 동일 사업을 추진한 신동에너콤의 자회사로 케이앤컴퍼니와 지난해 말 50대 50을 출자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사업 중단 발표 후 주가급락으로 많은 피해자를 낳았던 에이치엔티의 핵심 사업 파트너 신동에너콤이 이름만 신동홀딩스로 바꿔 관련 사업을 재추진한 것입니다. 연초이후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재료의 힘을 얻어 한진피앤씨와 케이앤컴퍼니 주가는 70% 가량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재료 공개 후 한진피앤씨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케이앤컴퍼니는 급 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에이치앤티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상태였지만 이번 사업은 이미 계약을 맺은 상태로 지난해와 상황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한때 주가가 10배이상 급등하며 자원개발 테마를 이끌던 에이치앤티는 현재 주가가 최고가 대비 1/1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더구나 광산이 개발 돼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한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