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반전했다.

29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아이디스는 전일보다 0.91%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엿새동안 약세를 보이다 7일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아이디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9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늘어난 209억72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8.1% 증가한 10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아이디스에 대해 올해 다양한 촉매제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강일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먼저 현재 원/달러 환율이 2006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수출 비중이 높은 아이디스에게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외 DVR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벤더들을 위한 하이엔드급과 중국 등의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저가형 DVR 등으로 제품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며 "IP카메라 시장 진출, H.264칩 탑재 등이 올 실적 향상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