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타법인 출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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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15조3182억원으로 직전년도 11조6024억원 보다 32.03% 늘어났습니다.
출자 건수는 24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46% 늘어났으며 1사당 출자금액도 평균 970억원으로 16.15% 증가했고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도 4조9천517억원으로 7.26% 증가했습니다.
한편 처분건수는 11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4% 증가했으나, 1사당 평균 처분금액은 59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소 측은 "SK텔레콤 등 대규모 법인의 해외 진출 증가와 함께 사업다각화, 경영참여를 위한 타법인 출자가 크게 늘어난데 비해, 투자 회수를 위한 출자지분 처분은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처분 건수는 112건으로 전년보다 21.74% 증가했으나 1사당 처분금액은 597억원
으로 0.50%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에는 SK텔레콤[017670], 대한항공[003490],하이닉스반도체
[000660] 등의 대규모 상장사들이 해외 진출과 타법인 경영참여 등으로 사업다각화
를 추진하면서 타법인 출자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