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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1127만8319㎡ 부지에 들어서는 광교신도시의 개발 컨셉트는 '명품신도시'다.일본 롯폰기힐스와 같은 복합타운을 지향해 대형 컨벤션센터ㆍ비즈니스파크ㆍ행정타운 등의 핵심시설이 들어서며,공동주택의 45% 정도는 85㎡를 넘는 중대형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진다.이는 소형 및 임대주택 위주의 기존 신도시와 차별되는 특징이다.광교산,원천호수,신대호수 등 녹지율 40%를 훌쩍 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조건은 도시의 쾌적성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신도시 인근 지역도 '명품도시' 이미지의 후광을 업고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그 중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는 'KCC 광교산 스위첸'이다.

㈜동일디앤씨(대표 손인환)가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이 아파트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들어선다.4개동 최고 22층 규모의 151㎡ 단일형 218세대로 구성된다.KCC건설이 시공을 맡았고,입주 예정 시기는 2010년 5월말이다.이 아파트는 광교신도시 주거문화의 '신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인근 한일타운 5282가구를 비롯 조원주공아파트 2354가구와 연계돼 교육,교통,생활편의시설 등의 대규모 단지 프리미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수원시내는 물론 전국 어느 곳이든 쉽게 연결되는 최적의 교통입지조건을 갖췄다.광교신도시와 바로 통하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현재 북수원 IC와 1번 국도를 끼고 있어 서울 사당동과 잠실까지 자동차로 30분대 거리권이다.이 아파트 일대에는 수원 최고의 명문고로 불리는 수원중ㆍ고교와 경기과학고 등 10여 개의 초ㆍ중ㆍ고교가 밀집해 있다.유해업소가 없어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갖췄다.홈플러스ㆍCGVㆍ패션아울렛ㆍ장안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광교산ㆍ조원공원ㆍ만석호수공원을 통해 부여되는 친환경적 입지조건도 탁월한 편이다.

'KCC 광교산 스위첸' 아파트 내에는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현대식 정자와 생태연못이 있는 커뮤니티 광장,웅장한 분위기의 벽천 광장,최신 운동기구와 지압길이 있는 주민운동시설,고무매트 포장 등으로 안전성을 더한 어린이 놀이터,바닥분수가 있는 만남의 광장 등.또 출입구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데크를 설계해 '차 없는 단지'로 만들어진다.이 밖에 피트니스 센터,실내 골프연습장,카페테리아 등 최신시설의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KCC 광교산 스위첸'의 각 가구에는 홈 네트워크 등 첨단 디지털시스템,무인경비 시스템,환기ㆍ개별정수ㆍ층간소음 저감 등의 웰빙시스템,빌트인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동일디앤씨는 지난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란 점을 내세워 분양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분양가상한제에 해당되는 아파트의 경우,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전매 제한이 적용된다.이 기간 동안은 자유로운 매매가 불가능해 재산가치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

손인환 대표는"'KCC 광교산 스위첸'은 상한제 미적용 아파트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며 "설계시 지형요소를 최대한 살려 공사비용을 줄이고 분양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310만원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인터뷰] 손인환 동일디앤씨 대표 "지역사회 발전 이루는 시행사업 할 것"

"시행사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사업적인 시각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죠.기업 이익보다 사회ㆍ공공적 기능을 우선시하고,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행사업을 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사명이자 목표입니다."

손인환 동일디앤씨 대표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먼저 생각한다.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의 업무 경험이 그의 경영철학에 영향을 끼쳤다.손 대표는 우선 분양가를 낮추는 '가격경쟁력'으로 입주자들의 집값 부담을 더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분양가를 낮추려면 으레 건축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수준 낮은 아파트를 짓는 것은 내 자신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이 때문에 시행사업 인허가부분의 빠른 처리로 금융비용 감소를 유도,그 혜택을 입주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택했죠."

손 대표가 제시하는 동일디앤씨의 기업비전은 수익성보다는 '능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그는 "수익부분은 향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다시 지역사회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