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채권 사고 팔아볼까 … 소매채권시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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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도 자산운용사나 연기금처럼 채권을 사고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있다.
작년 8월 증권선물거래소는 소매채권시장을 개장했다.
개인이나 일반 법인이 호가 수량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신설된 시장이다.
소매채권이 상장되기 전 채권 소매거래는 증권사별 지점 창구에서 이뤄지는 장외 매매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증권사별로 자사 계좌 보유 고객에 한해 제한을 둔 데다 취급 종목이 다양하지 못해 공정한 가격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소매채권 시장에서는 국채를 비롯해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나 회사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이 거래된다.
회사채는 신용등급 BBB 이상으로 제한돼 있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부도가 날 경우 채권가격 급락에 따른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거래 방법은 간단하다.
증권사 HTS나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호가 내용을 확인하고 HTS나 전화로 주문을 내면 된다.
호가와 수량을 정해 사고 파는 주식과 유사하다.
호가 접수는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지며 매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호가 수량 단위는 채권 액면 1만원이며 호가가격 단위는 1원이다.
채권도 쌀 때(금리가 높을 때) 사서 비쌀 때(금리가 낮을 때) 팔면 매매 차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은 만기까지 보유해 수익을 챙기는 게 일반적이다.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단인 주식과 달리 채권은 기대 수익이 높지 않은 대신 안정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작년 8월 증권선물거래소는 소매채권시장을 개장했다.
개인이나 일반 법인이 호가 수량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신설된 시장이다.
소매채권이 상장되기 전 채권 소매거래는 증권사별 지점 창구에서 이뤄지는 장외 매매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증권사별로 자사 계좌 보유 고객에 한해 제한을 둔 데다 취급 종목이 다양하지 못해 공정한 가격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소매채권 시장에서는 국채를 비롯해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나 회사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이 거래된다.
회사채는 신용등급 BBB 이상으로 제한돼 있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부도가 날 경우 채권가격 급락에 따른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거래 방법은 간단하다.
증권사 HTS나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호가 내용을 확인하고 HTS나 전화로 주문을 내면 된다.
호가와 수량을 정해 사고 파는 주식과 유사하다.
호가 접수는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지며 매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호가 수량 단위는 채권 액면 1만원이며 호가가격 단위는 1원이다.
채권도 쌀 때(금리가 높을 때) 사서 비쌀 때(금리가 낮을 때) 팔면 매매 차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은 만기까지 보유해 수익을 챙기는 게 일반적이다.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단인 주식과 달리 채권은 기대 수익이 높지 않은 대신 안정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