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신교육 정책으로 경쟁력을 지닌 사교육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증권은 24일 수능등급제 폐지로 정시에서는 수능이,수시에서는 논술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수능과 논술 중심의 사교육 업체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최새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능 과목의 축소로 국어 영어 수학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 과목 중심의 사교육 시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크레듀 등 대형 업체가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YBM시사닷컴도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대입 자율화,특성화고 설립 등 신정부 교육정책에 따른 수능교육의 중요성 증가,중등 사교육 시장 성장과 같은 교육산업의 변화 속에 메가스터디가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위원회의 교육정책 발표로 사교육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속에 사교육 관련주인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 등은 이날 10∼11%대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