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지난해 2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주당 500원을 배당합니다. 전북은행은 2007년에 영업이익 406억원, 당기순이익 253억원을 시현했고, 총자산이익률(ROA) 0.4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0%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를 비롯해 국내 금융권 유동성 위기 확대, 수신금리 상승, 건설사 부도사태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을 44억원 추가적립했고, 휴면예금관련 특별법에 따라 58억원을 추가로 손실처리한 점을 감안하면 실적이 비교적 양호하다는게 은행측 설명입니다. 전년도 영업실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실적이라는게 은행측의 설명이었습니다. 배당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현금 1%, 주식 4% 등 총 5%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북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속에서 고객 편리성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38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