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총리가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다음주초면 각료 인선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총리와 각료 인선이 다음주초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총리와 대통령 실장만 우선 발표하고 각료 명단은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상황을 봐가며 추후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CG 총리 후보) 새 정부 초대 총리로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 특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재경원 장관 등 풍부한 국정.외교경험을 갖춘데다 13,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1936년생 우리 나이 73세로 이 당선인 보다 다섯살이나 많은 것이 부담입니다. (CG 대통령실장 후보) 대통령 실장에는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이 총선 출마에 무게를 두면서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각료로는 경제 수장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CG 경제부처 장관 후보) 재경원 차관 출신으로 이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가 가장 유력합니다. 강 간사와 함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올랐던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민간에서 기업 CEO가 발탁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CG 금융위원장 후보)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금융위원장에는 백용호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경험이 많은 경제 관료를 앉힐 수 있습니다. 이경우 현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임기를 계속하거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나 김석동 재경부 차관 등이 기용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