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조회공시 中 ‘주가급등’ 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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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회공시 가운데 주가급등 관련 내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2007년의 조회공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장감시위에 따르면 전체 조회공시 건수는 지난 2006년 537건에서 약 39% 증가한 748건이었다. 이 가운데 3분의2에 달하는 484건이 ‘주가급등’과 관련된 것으로, 지난 2006년 266건에서 82% 늘어났다.
시장감시위는 지난해 증시가 전반적인 활황세였고, 대체에너지, 대선관련주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형성되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보다 주가상승폭이 컸던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건수가 전년대비 약 158% 증가한 모습이었다. 코스닥의 관련 공시는 전년대비 49.7% 늘어난 280건이었다.
한편,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유 없음’이라고 밝힌 답변 비율은 2006년 66.8%에서 약 17% 감소한 49.8%를 기록, 이유 없는 주가 변동 현상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사유 없음’ 답변 비율이 여전히 높아 단순히 급등주 따라잡기식의 투기적 매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가급등락 관련 사유 없음’ 답변 기업의 주가 급등락이 조회공시 이후 현저히 안정됐다며 조회공시가 투기적 매매 진정 등 불공정거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시장감시위는 설명했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경우, 2006년 230건에서 15.2% 줄어든 195건에 그쳤다.
M&A 관련 조화공시는 87건으로 전체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45%를 차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M&A가 시장의 최대 화두였다고 분석했다.
부적정, 의견 거절 등 감사의견 관련 조회공시 요구 건수는 상장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2006년 23건에서 10건으로 56.5% 감소했다.
이밖에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195건 중 헛소문이거나 미확정인 경우가 161건으로 나타나 풍문/보도의 신뢰도가 낮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2007년의 조회공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장감시위에 따르면 전체 조회공시 건수는 지난 2006년 537건에서 약 39% 증가한 748건이었다. 이 가운데 3분의2에 달하는 484건이 ‘주가급등’과 관련된 것으로, 지난 2006년 266건에서 82% 늘어났다.
시장감시위는 지난해 증시가 전반적인 활황세였고, 대체에너지, 대선관련주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형성되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보다 주가상승폭이 컸던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건수가 전년대비 약 158% 증가한 모습이었다. 코스닥의 관련 공시는 전년대비 49.7% 늘어난 280건이었다.
한편,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유 없음’이라고 밝힌 답변 비율은 2006년 66.8%에서 약 17% 감소한 49.8%를 기록, 이유 없는 주가 변동 현상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사유 없음’ 답변 비율이 여전히 높아 단순히 급등주 따라잡기식의 투기적 매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가급등락 관련 사유 없음’ 답변 기업의 주가 급등락이 조회공시 이후 현저히 안정됐다며 조회공시가 투기적 매매 진정 등 불공정거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시장감시위는 설명했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경우, 2006년 230건에서 15.2% 줄어든 195건에 그쳤다.
M&A 관련 조화공시는 87건으로 전체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45%를 차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M&A가 시장의 최대 화두였다고 분석했다.
부적정, 의견 거절 등 감사의견 관련 조회공시 요구 건수는 상장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2006년 23건에서 10건으로 56.5% 감소했다.
이밖에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의 195건 중 헛소문이거나 미확정인 경우가 161건으로 나타나 풍문/보도의 신뢰도가 낮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