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마케팅비용 절감 낙관 어려워-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4일 KTF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올해 마케팅비용 절감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KTF의 4분기 실적은 서비스매출액 1조4669억원, 영업이익 129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268억원)에 부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케팅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해 서비스 매출액 대비 29.3%의 높은 비율을 지속했다"며 이는 시장 경쟁 심화, 3G 올인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3G 가입자 기반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의 정체가 지속된 점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G 시장에서 양적인 1위 달성 목표(순증 450만명 목표)와 2008년 순증 M/S 관리 목표의 추가로 마케팅비용은 금년에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회사측에서도 실적 발표를 통해 마케팅비용 절감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KTF의 4분기 실적은 서비스매출액 1조4669억원, 영업이익 129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268억원)에 부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케팅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해 서비스 매출액 대비 29.3%의 높은 비율을 지속했다"며 이는 시장 경쟁 심화, 3G 올인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3G 가입자 기반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의 정체가 지속된 점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G 시장에서 양적인 1위 달성 목표(순증 450만명 목표)와 2008년 순증 M/S 관리 목표의 추가로 마케팅비용은 금년에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회사측에서도 실적 발표를 통해 마케팅비용 절감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