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국증시 '과매도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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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목표지수 전망치를 낮추며 신중론이 확산되던 증권업계 분위기가 돌아서고 있습니다.
현시점이 매수적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도 클라이맥스다! 이젠 매수를 노려볼 시점이다"
신중론 일색이던 증권사 전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지수 하락에 대해 너무 과도하다는 평가와함께 바닥이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밸류에이션상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 지수대는 PER 11배 수준으로, 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바닥이 멀지 않았고 이제는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줄곧 신중론을 내놨던 한국투자증권도 글로벌증시가 바닥권에 다가섰고 국내증시도 추가하락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주식팔기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FOMC가 단행한 75BP 금리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삼성증권은 지난 2001년에도 미국이 두차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이후 큰 폭의 증시 반등이 있었다며 이번 금리인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연간 최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며 코스피기업의 성장률을 제로로 가정한 최악의 경우에도 1540선이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대우와 대신 그리고 하나대투증권도 기술적으로나 밸류에이션상 과매도국면에 진입해, 지수 반등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펀더멘털이 우량기업들에대한 저가 분할 매수전략이 필요한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여전히 미국 신용경색 위기감으로 신중론이 우세한 가운데 이처럼 역발상적인 투자전략이 맞아떨어질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