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연금 주식투자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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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펀드 대량 환매 시 유동성을 즉각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증시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을 필두로한 실탄을 시장에 서둘러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관 협조하에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노력을 통해 주가 변동 완화와 주식시장 안정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식 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노력을 통해 주가 변동 완화 및 주식시장 안정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음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올해 추가적으로 주식을 매입할 9조원이 연초에 시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또 기타 연기금 역시 시장상황을 감안해 증시에 조기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됩니다.
정부는 신용경색으로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게 되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펀드의 대량 환매 사태가 나타날 경우 자산운용사에 대해 환매조건부 채권 매입과 주거래은행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융시장을 매일 점검해 심리적 요인이 급격한 쏠림현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대외적 악재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해외요인이 잘 치유되면 적절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