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940원선으로 복귀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원 급락한 946원90전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연준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매도 역송금 수요가 높은만큼 낙폭 자체는 제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정책협의회 직후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금융시장이 경색될 경우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화유동성 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김 차관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