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난해 2천7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주당 570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오늘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07년 결산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총자산은 19.67% 증가한 27조3천억원, 총수신과 총여신은 2006년에 비해 각각 15.31%와 16.69% 증가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62%로 1년전에 비해 각각 0.13%포인트씩 떨어졌고, BIS자기자본비율은 1.15%포인트 상승한 12.20%였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경영실적이 이처럼 양호했던 것은 이자부문의 수익 성장 보다 투자금융 부문을 활성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 수수료 증가, 경영효율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태민 부행장은 "올해는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총자산 29조7천억원, 당기순이익 3천30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