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648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천608억원으로 전년비 8% 증가했고, 총자산은 25조4천116억원으로 10.1% 늘었습니다. 총수신은 전년대비 8.6%, 총대출은 14.4% 증가한 가운데 총자산 대비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성자금 조달 비중은 8.1%로 은행권 평균인 18%를 밑돌았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ROA는 1.16%, NIM은 3.24%를 기록했습니다. 김병태 대구은행 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실적이 호조된 것은 비상경영을 통해 이익구조가 전환되고 은행 기본체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은행은 '복합금융이 강한 은행'을 2008년 경영 목표로 삼고 당기순이익 2천800억원, NIM 3.11% 달성과 함께 비이자이익 38%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