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보잉사로부터 B737-800 항공기 5대를 구매했습니다. 이는 제주항공이 창립한 이래 최대 구매계약으로 3억 6천만달러 규모입니다. 제주항공이 구매한 보잉 항공기는 신규 제작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오는 2013년까지 B737-800 단일기종으로 모두 15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고영섭 사장은 "수송능력 확보와 국제선 노선확장을 위해 보잉737시리즈 가운데 최다 판매와 수주량을 기록한 B-737-800을 주력 기종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또 4월부터 임차로 도입되는 항공기(2008년 2대)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보잉사의 기술 및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됩니다. 스탠 딜 보잉 상용기부문 아태지역 영업 부사장은 "제주항공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차세대 737-800기는 뛰어난 경제성, 안정성 및 정비성을 바탕으로 제주항공이 성장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