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우리의 비즈니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남 부회장은 21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의 한 호텔에서 120여 나라의 법인장과 지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부회장은 이같은 예상의 이유로 "미국 주택경기와 자금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대선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고, 일본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