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손 모빌에서 R&D 업무를 담당하던 구자영 씨를 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구자영 사장은 SK에너지의 조직개편에 따라 새로 생긴 P&T(Corporate Planning & Global Technology) CIC 사장으로 부임해 중장기 전략기획과 R&D를 담당하게 됩니다. 구 사장은 1948년 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뉴저지 주립대 교수, 엑손모빌 선임연구원, 포스코 상무를 거쳐 1993년 엑손모빌에 재입사해 엑손연구소에서 기술혁신과 R&D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한편 SK에너지는 올해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독립기업 형태의 CIC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R&M(석유사업 및 공장운영),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P&T(전략기획 및 R&D), CMS(경영지원업무) 등 총 4개 CIC를 두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