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미술품처럼 법원이 아닌 민간 시장에서 경매로 사고 팔 수 있는 사설 경매장이 나옵니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지지옥션부동산거래소'를 개설하고 일반 개인이나 기업이 부동산 매각을 의뢰하면 민간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사(私)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채무를 갚지 못해 강제 입찰되는 법원과 자산관리공사의 제도권 경.공매와 달리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민간업체에 경매를 신청해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입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우량매물을 중심으로 경매에 부쳐 권리분석, 명도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의뢰받은 매물을 평가한후 100일내 100%채김 매각하며 매각이 안되면 환불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