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이혜영이 자신의 역할이 너무 많이 편집됐다는 불평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더 게임>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혜영은 “내가 열연한 역할이 너무 많이 없어져서 속상하다"는 소감을 밝힌 것.

그러나 이혜영은 “시나리오를 보고 내 역할이라 생각했고 윤감독 역시 나밖에 할 배우가 없다고 해 자신 있게 선택했고 열심히 했다. 편집은 생각 못했지만 감독이 재미만 쫓은 게 아니라 감정을 잘 따라간 것 같다. 훌륭하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이 작품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하는 팜므파탈 ‘혜린’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이혜영은 극중에서 남자배우 변희봉, 신하균, 손현주와 호흡을 맞추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적 전개에 힘을 줬다는 평.

한국판 '페이스오프' 영화 <더 게임>은 가난한 거리의 화가 ‘민희도’(신하균)와 전설적인 대부 ‘강노식’(변희봉)의 목숨을 건 내기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3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경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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