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려면 강남지역 주부들의 재테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부자들의 자산에서 가장 비중이 큰 건 역시 부동산이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바뀌면서 부동산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한다. 금리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서 과거 상대적으로 적었던 예금에 관심 많다. 특판예금 중심으로 은행권 상품에 관심 갖는다. 작년부터 붐 일기 시작한 펀드에 대한 열기가 멈춘 건 아니지만 그동안 가입 위주였다면 지금은 관리와 운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무설계에서 펀드투자비중 어느 정도로 권유하나? 정답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저축에서 투자가 추세인 만큼 펀드투자비중 높일 것을 권유한다. 평균 50~60% 비중으로 조언하고 있으며 투자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사람이라면 비중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원금 지키려는 투자자는 낮출 수 있다. 나이에 따른 경향도 있겠으나 리스크에 대한 투자성향에 따라 비중이 결정된다. 올해에는 어떤 펀드를 가장 유망하게 보는가? 국내펀드의 경우 가치형과 성장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작년에 성장형펀드가 각광을 받았다면 금년에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므로 가치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의 경우 작년 차이나를 비롯한 특정지역 펀드가 각광받았다면 올해 변동성에 대비해 그룹을 이루는 지역군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러시아라든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군을 이루는 펀드들이 있다. 특히 자원, 석유와 연관된 지역군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하다. 유명인사들의 재무설계 특별한 원칙 저희가 관리하는 박찬호 선수나 박지성 선수 등은 공인이기 때문에 투자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일반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 세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 절세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공인들의 경우 만약 이런 것이 언론에 노출이 된다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 해도 그동안 쌓은 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