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고혈압 치료제 복제약 출시를 결정함에 따라 연매출 1천억대 고혈압치료제 가격이 20% 인하될 전망입니다. 국제약품은 한국화이자가 판매하는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제너릭 '국제암로디핀(정)'을 21일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노바스크에 대한 특허소송 2심에서 특허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와 국내 기업이 승소할 것으로 보고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제약 등장으로 신약의 약값을 자동적으로 20% 인하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라 노바스크의 약값은 523원에서 418원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한국화이자측은 약값 인하조치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