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박세리가 출연, 평소와는 다른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골프계 새로운 획을 그으며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녀이지만 고민은 있는 법!

박세리의 고민은 "항상 잘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부담이 돼요"라는 것.

고민은 상담하기전 박세리는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를 진행하는 강호동을 비롯해,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를 대기실에서 만났을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왜 놀랬는지를 묻자, 먼저 올라이즈밴드에게는 "정말 작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면, 이어 강호동에게도 깜짝 놀랐다며 "정말 크더라"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박세리가 그동안 엄청난 우승상금을 챙겼다는 강호동으 말에 박세리에게 유난히 관심을 많이 보였지만, 올라이즈 밴드가 "여자친구가 보고 있을텐데"라는 말에 박세리와 모두가 '강유미?' 라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 박세리는 방송에서 갤러리들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들과 자신의 골프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도 박세리의 고민과는 엉뚱하게 올밴과 건방진 도사는 "어려운 코스에 들어가면 양말 벗으시는 건가요?" "공이 나뭇가지에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새가 공을 물어 가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으나 노련한 박세리는 차근차근 골프룰을 쉽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금어장'의 또다른 인기코너 '라디오 스타' 에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하여 2살 연상의 부인과 함께 맞이한 새딸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