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 10명중 6명이 하루에 문자메시지를 30건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포털 사이트 모키(www.mokey.co.kr)는 회원 1,750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에 '문자메시지를 30~500건 이상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한 것.

그 중에서 30~100건이 34.5%로 가장 많았고, 100~500건을 이용하는 엄지족도 26.6%에 달했다. 500건 이상 이용자도 6.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와 함께 문자요금이 인하됨에 따라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요금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응답자들의 27.6%가 10원 미만이 27.6%, 41.4%가 ‘무료’라고 응답해 10원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률이 69%를 차지했다.

특히 문자메시지는 음성통화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자메시지의 사용비중을 비교한 결과 30~70%가 27.4%, 70%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52.9%에 달했다.

이밖에 한글 40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현재 메시지의 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5%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모키 최지웅 대표는 “이용자들의 문자메시지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젊은층의 경우 음성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더 많이 쓴다는 얘기가 사실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