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12.56으로 1.97% 하락하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 실적 악화와 소매판매 부진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아시아 증시도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가까이 내리며 1만4000선을 계속 밑돌았다. 4일동안 무려 757포인트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4% 넘게 급락했다.

항셍 지수가 2만4749.62로 4.21% 내리고 있고, H지수는 1만4281.92로 4.79% 밀리고 있며 닷새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38% 내린 5214.04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