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사흘째 강세 .. 지주회사로서 움직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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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지주회사로서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며 약세장 와중에도 사흘째 강세다.
16일 오전 9시 52분 현재 CJ는 전일대비 1.30%(1000원)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CJ는2008년 이후 CJ브랜드를 사용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22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또한 비상장자회사인 CJ투자증권의 액면분할과 주식병합을 병행하는 무상감자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CJ에 대해 지주회사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경모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먼저 “자회사의 주식가치, 임대료 수입의 현재가치에다 올해부터 받을 브랜드 로열티의 현재가치를 추가하면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재 CJ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건설 자회들의 사업 실적이 단시일 내에 개선되기 힘든 상황에서 CJ투자증권의 주식을 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고, 5주를 1주로 병합해 80%의 자본금 감소 계획을 발표, 이를 통해 자본잠식을 탈피한 후 상장 또는 매각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현금흐름 개선 및 비우량 자회사 구조조정 노력의 시작”이라며 “이는 CJ가 지주회사로서 본격적인 자리매김을 시작하게 되는 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6일 오전 9시 52분 현재 CJ는 전일대비 1.30%(1000원)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CJ는2008년 이후 CJ브랜드를 사용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22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또한 비상장자회사인 CJ투자증권의 액면분할과 주식병합을 병행하는 무상감자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CJ에 대해 지주회사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경모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먼저 “자회사의 주식가치, 임대료 수입의 현재가치에다 올해부터 받을 브랜드 로열티의 현재가치를 추가하면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재 CJ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건설 자회들의 사업 실적이 단시일 내에 개선되기 힘든 상황에서 CJ투자증권의 주식을 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고, 5주를 1주로 병합해 80%의 자본금 감소 계획을 발표, 이를 통해 자본잠식을 탈피한 후 상장 또는 매각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현금흐름 개선 및 비우량 자회사 구조조정 노력의 시작”이라며 “이는 CJ가 지주회사로서 본격적인 자리매김을 시작하게 되는 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