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알앤엘바이오뉴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뉴로테크는 전날보다 230원(14.89%) 오른 1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알앤엘바 이오도 14.84% 오른 178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 제이콤, 쓰리쎄븐, 조아제약 등도 강세다.

바이오주들의 강세는 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재료를 가진 개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로테크는 뇌졸증 신약후보 물질이 임상 1상에서 뛰어난 약효와 안정성을 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부 는 전날 아주대 곽병주 교수(뉴로테크 대표)와 뉴로테크 등이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뇌졸중 신약후보물질인 'Neu2000'이 전임상 및 임상 1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14일 친환경소독제인 '스누캅'이 중국 농업부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쓰리쎄븐도 100% 자회사 인 크레아젠이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제제소(GMP) 및 치료센터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