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큰손' 카쇼기, 이달말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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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대부호인 아드난 카쇼기 알나스르사 회장(사진)이 이달 말 방한한다.카쇼기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새만금과 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13일 "이 당선인이 직접 카쇼기를 만나 새만금과 대운하 투자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쇼기 회장은 최근 이 당선인 측과 접촉,새만금 개발과 대운하 건설사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그는 이 당선인과 만난 뒤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인수위 핵심 관계자도 "이 당선인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해외 투자자 5∼6명 중 일부를 직접 만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카쇼기 회장은 26세 때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대리인으로 출발해 거부가 됐다.무기 중개와 석유 수출을 통해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2000년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국제관광레저단지 개발을 추진하다 무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쇼기 회장이 투자계획을 발표할 경우 중동 오일달러의 한국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두바이 통치자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도 다음 달 25일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중동 투자자들의 한국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13일 "이 당선인이 직접 카쇼기를 만나 새만금과 대운하 투자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쇼기 회장은 최근 이 당선인 측과 접촉,새만금 개발과 대운하 건설사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그는 이 당선인과 만난 뒤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인수위 핵심 관계자도 "이 당선인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해외 투자자 5∼6명 중 일부를 직접 만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카쇼기 회장은 26세 때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대리인으로 출발해 거부가 됐다.무기 중개와 석유 수출을 통해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2000년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국제관광레저단지 개발을 추진하다 무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쇼기 회장이 투자계획을 발표할 경우 중동 오일달러의 한국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두바이 통치자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도 다음 달 25일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중동 투자자들의 한국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