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믿었던 소비마저 위축되면서 '침체(recession) 가시권'에 들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도 미국 경기 둔화 여파에 휘둘리고 있다.

전미소매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맥도날드와 티파니 등도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밝혀 생필품부터 사치품에 이르기까지 소비가 전방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는 그렇지 않아도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 위기라는 몸살을 앓고 있다.